생강의 효능 알아보기

온몸에 열기를 주고 기운은 북돋워주는 생각 레시피

맴고 알사한 맛으로 코를 찡긋, 식도를 따끔하게 해주는 생강, 가까운 일본은 물론 유럽 등지의 카페에서 커피 다음으로 가장 많이 찾아볼 수 있는 메뉴가 바로 생강 음료라고 합니다. 진저티, 진저 쇼콜라 등 다양한 생강 음료가 대중의 사람을 받는 것은 매일 마시는 한 모금의 생강이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고, 면역력을 보충해 주는 건강 음료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생강의 효능을 확인할 수  있는 레시피를 알아보겠습니다.

생강 한 모금, 생강의 매운 성분은 몸에 열을 내 혈액의 흐름을 촉진시킵니다. 손끝이나 발끝 등 말단 조직의 혈관을 넓혀 원활한 혈액 순환을 돕고 온몸에 열기를 전합니다. 체온이 1도 올라가면 면역력은 5배 높아진다고 하니, 생강은 면역력을 높여주는 가장 탁월한 치유의 식재료인 셈입니다. 밤사이 체온이 떨어진 아침이나 추운 겨울 외출하기 전에 생강을 먹으면 금세 몸이 따뜻해지고, 하루의 활력을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이것 뿐만 아니라 감기로 발열증상이 있을 때 생강 물을 마시면 발한 작용에 의해 땀을 흘려 해열 효과를 준다고 합니다.

생강 한 모금. 10월, 11월에 수확한 햇생강은 껍질이 하얗고 잎과 연결되는 부분이 붉습니다. 묵은 생강에 비해 껍질이 연하고 수분이 많아 매운맛도 강하지 않고, 우리가 흔히 보는 묵은 생강은 영양분을 가득 머금고 있을 때 수확한 것입니다. 약 1년간 저장해두면 섬유질이 단단해져 생강의 풍미나 매운맛이 더 깊고 강하며 향도 진해집니다. 감기를 예방하고 일상의 활력을 보충하는 생강의 위력을 느낄 수 있는 가장 쉽고 간단한 방법은 매일 한 모금씩 따뜻한 생강 음료를 마시는 것입니다.

생강 물 만드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재료는 슬라이스 생강 1/2컵, 물6컵, 시나몬 스틱 2개, 레몬1/4개입니다. 순서는 냄비에 슬라이스 한 생강, 시나몬 스틱, 물을 함께 넣고 20분간 끓여줍니다. 좀 더 진한 맛을 내고 싶으면 더 끓여줍니다.  끓인 물을 컵에 담고 레몬 조각을 띄워냅니다. 매운맛을 줄이고 싶다면 꿀 2작은술을 넣어도 좋습니다. 

생강 핫 초콜릿을 만들기 위한 재료는 생강 간 것 1/2작은 술, 우유 2컵, 물 1컵, 코코아 파우더 1/4컵, 바닐라 시럽 1작은술, 소금 약간입니다. 순서는 냄비에 우유와 물을 넣어 중간 불에서 끓입니다. 한소끔 끓어오르면 불을 줄이고 코코아 파우더, 소금, 생강을 차례로 넣고 잘 젓습니다. 끓어오르면 불을 끄고 바닐라 시럽을 넣은 뒤 고루 저어줍니다. 머그에 담고 취향에 따라 휘핑크림, 마시멜로 등을 올려 먹으면 좋습니다.

생각보다 간단한 생강 음료 레시피. 많이 추워진 날씨에 감기걸리신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약 말고 생강차 한 잔 어떠신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