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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BOX

노모포비아 l 부족한 기독교, 그 후 10년 1

by 어느새그곳 2016. 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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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모포비아 - 10점
옥성호 지음/테리토스(Teritos)        



“지난 10년 사이 우리 모두는 병이 걸렸다. 

아직까지 치료약조차 나오지 않은 병, 노모포비아에 걸렸다.”


“우리는 우리가 싫어하는 것 때문이 아니라 

너무 좋아하는 것 때문에 망할지도 모른다.”


노모포비아는 2007년 나온 ‘심리학에 물든 부족한 기독교’ 이후 10년....지난 10년간 우리 삶 속에는, 또 교회 속에는 무슨 변화가 일어났는가? 부족한 기독교, 그 후 지난 10년의 변화를 추적하는 3부작의 신호탄이다.


지난 10년 사이에 사람들은 책과 신문, 잡지를 우리 삶 밖으로 몰아냈다. 그리고 책이 사라진 우리의 손에는 대신 스마트폰이 들려있다. 스마트폰에 모든 것을 의지하는 우리는 하나 둘 씩 우리 인간의 능력을 상실해가고 있다. 우리는 더 이상 전화번호도 기억하지 못하며 도로명 집주소조차 외우지 못한다. 우리의 모든 정보는 우리 머릿속 대신 스마트폰 안에 담겨져 있다.무엇보다 태어나면서부터 스마트폰에 길들여지 아이들은 기존에 없던 새로운 뇌를 가진 새로운 인간으로 자라고 있다. 글을 알아도 아예 책 속 글자에 집중하지 못하는 아이들로 자라고 있다.


또 교회는 어떠한가?


현란한 영상과 스크린을 통해 교회는 성경책을 교회 밖으로 몰아냈다. 예배에 참석하는 교인들 80%가 이제는 스마트폰으로 성경을 찾는다. 그리고 참석자 50% 이상이 스마트폰으로 교회 예배 시간 중 ‘딴짓’을 한다. 오늘 우리 예배의 모습니다. 


우리는 이 무서운 신종병, 노모포비아에서 치료될 수 있을까? 

우리 삶 속에 조금이라도 다시 아날로그를 회복할 수 있을까?


미래의 우리 모습을 결정할지도 모를 이 질문에 정직하게 대답하도록 하는 옥성호의 신작, 노모포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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