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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BOX

어린 왕자 - 그건 사람들이 너무나 잊고 있는 건데... 그건 '관계를 맺는다'는 뜻이야.

by 어느새그곳 2015. 1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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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왕자 - 10점
생 텍쥐페리 지음, 김화영 옮김/문학동네


개성적인 글쓰기와 유려한 번역으로 우리 문학계와 지성계에서 독특한 위치를 점해온 불문학자 김화영 선생이, 생 텍쥐페리의 동화 <어린 왕자>를 우리말로 옮겼다. 1999년 저자 탄생 백 년을 기념하여 출간된 1999년판 '폴리오' 문고본을 번역한 것.

<어린 왕자>는 1940년대에 영어와 불어로 처음 나온 이래(영어판은 1943년에, 불어판은 2차 세계대전이 끝난 직후인 1946년에 출간되었다) 무려 백육십 개 국어로 옮겨져 사랑받아온 고전으로, 세계 각지에서 꾸준히 새로운 번역본이 나오곤 한다. 수많은 판본 가운데 1999년 프랑스 갈리마르 출판사에서 펴낸 폴리오 판은 원 작품과 거의 동일하게 그림과 내용을 복원, 원본에 가장 가까운 형태로 출간된 판본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생 텍쥐페리가 이 작품을 통해 던져 주는 삶의 비밀은 간단하고 분명하다. '진정 소중한 그 무엇을 지키기 위해 우리는 시간을 소비해야 하고, 그렇게 시간을 들여 길들인 모든 것들을 영원히 책임져야 한다'는 것이다.


어른들은 누구나 한 번쯤은 어린 왕자를 읽어보았을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은 읽을때마다 새로운 느낌과 새로운 감정을 불러 일으킨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지금도 지구 어딘가에는 수많은 어린 왕자들이 세상을 여행하고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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